[태국 여행] 무비자 60일→30일 단축! 한국인만 90일 유지, 방콕 가는 법 정리 ✈️
태국이 2026년 9월 15일부터 무비자 체류 기간을 손봤어요. 60개국은 30일로 줄었는데 한국인은 왜 그대로인지, 호치민에서 방콕 가는 법까지 정리했습니다.
![[태국 여행] 무비자 60일→30일 단축! 한국인만 90일 유지, 방콕 가는 법 정리 ✈️](/images/covers/bangkok-visa-90-days-flight-guide.webp)
안녕하세요, 호치민 아줌마입니다.
이번 주에 태국 관련 기사가 단체로 쏟아지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무비자 제도가 확 바뀌었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저한테 해당되는 얘긴 줄 알고 놀랐다가, 찾아보니 한국인은 예외였습니다.
호치민에 살다 보면 방콕은 비행기로 한 시간 반이면 닿는 옆 동네 같은 곳이에요. 언제 훌쩍 넘어가도 이상하지 않은 거리라 이번 기회에 무비자 규정부터 항공편, 공항에서 시내 나오는 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가보려고 계획 중이시라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기본 정보
- 한국인 무비자 체류: 최대 90일 (이번 개편 대상 아님)
- 다른 60개국 무비자: 60일 → 30일로 단축 (2026년 9월 15일 시행)
- 호치민→방콕 비행시간: 약 1시간 33분
- 취항 항공사: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타이항공, 타이 에어아시아
- 공항: 수완나품(BKK) · 돈므앙(DMK)
- 환율: 1바트 ≈ 41원 (2026년 9월 기준)
🔔 9월 15일부터 뭐가 바뀌었나

태국 내무부가 지난달 31일 왕실 관보에 새 무비자 대상국 명단을 올렸고 다음 날부터 시행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딱 9월 15일부터 실제 적용이 시작됐습니다.
핵심은 체류 기간 축소예요. 미국, 일본, 인도, 영국, EU 27개국 등 60개국 국적자는 기존 60일이던 무비자 체류가 30일로 절반 줄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태국이 관광객 유치용으로 넉넉하게 풀어줬던 걸 다시 조이는 흐름으로 보여요.
기사만 보면 "태국 여행 이제 짧게만 가능한가" 싶은데, 한 줄 더 읽어보면 한국은 이 얘기에서 빠져 있습니다 👀
🇰🇷 한국인은 왜 예외인가

이번 개편에서 한국인 여권 소지자는 그대로 최대 90일 무비자 체류가 유지됩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한국과 태국은 이미 1981년에 비자면제협정을 따로 맺어놨거든요.
이번에 바뀐 건 태국이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관광 무비자 제도'예요. 한국인한테 적용되는 건 그거랑 별개인 양국 간 협정이라 이번 축소 대상에 안 들어간 겁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도 취업 목적이 아니면 기존처럼 90일까지 비자 없이 있을 수 있다고 공지했더라고요.
다만 연장이 자동은 아니에요. 무비자 입국자는 체류 기간을 한 차례 더 늘릴 수 있는데, 승인 여부는 현지 출입국관리소 재량이라 무조건 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90일 다 채울 계획이면 여유 있게 신청해두시는 게 안전해요.
✈️ 호치민에서 방콕 가는 법

호치민(SGN)에서 방콕(BKK)까지는 직항 기준 약 1시간 33분이면 도착합니다. 서울에서 부산 가는 것보다 살짝 더 걸리는 정도예요.
취항 항공사는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타이항공, 타이 에어아시아 이렇게 네 곳이에요. 대형 항공사인 베트남항공·타이항공과 저가항공인 비엣젯·에어아시아 중 일정이랑 짐 무게 기준 보고 고르면 됩니다.
항공권은 출발일 기준 약 40일(6주) 전에 예약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는 데이터가 있으니 날짜가 정해졌다면 미리 잡아두는 걸 추천드려요.
🛫 수완나품과 돈므앙, 어디로 가나
방콕에는 국제공항이 두 개예요. 좀 헷갈릴 수 있어서 짚고 갈게요.
**수완나품(BKK)**은 방콕의 메인 국제공항이고 베트남항공·타이항공 같은 대형 항공사 직항이 주로 이쪽으로 옵니다. **돈므앙(DMK)**은 저가항공 중심 공항으로 비엣젯이나 에어아시아 노선이 여기로 뜨는 경우가 많아요.
예약할 때 항공권에 찍힌 공항 코드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 시내에서 두 공항까지 거리와 이동 시간이 꽤 차이 나거든요.
🚕 공항에서 시내까지, 그랩과 공항철도

두 공항 다 시내까지 택시나 그랩으로 40~50분 정도 걸리고 요금은 300~500바트(약 12,300~20,500원) 선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랩은 호출할 때 요금이 미리 뜨는 게 장점이라 흥정 부담이 없어요. 저도 호치민에서 그랩만 쓰다 보니 이 방식이 제일 편하더라고요.
수완나품 공항에는 **공항철도(ARL, Airport Rail Link)**도 있어요. 공항에서 시내 파야타이(Phaya Thai)역까지 표준 요금이 **45바트(약 1,850원)**이고 소요 시간은 약 30분입니다. 배차 간격은 10~15분이라 짐이 크지 않으면 이쪽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에요.
💰 환율 감 잡기

2026년 9월 기준 1바트가 약 41원입니다. 계산하기 딱 좋은 숫자라 저는 그냥 "바트 숫자에서 60% 살짝 안 되게 곱한다" 정도로 감을 잡아요.
예를 들어 위에서 말한 그랩비 300바트는 약 12,300원, 500바트는 약 20,500원인 거고요. ARL 편도 45바트는 1,850원 정도라 대중교통치고는 부담 없는 편입니다 💸.
💡 알아두면 좋은 것
한국인이라고 무조건 안심하지 마세요. 90일은 '관광 목적 일반여권'에만 적용되고, 취업이나 장기 체류 목적이면 별도 비자가 필요합니다.
체류 연장은 미리 알아보세요. 재량 사항이라 막판에 신청하면 거절될 수도 있어요. 90일을 꽉 채울 계획이면 최소 며칠 여유를 두고 절차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항공권 공항 코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같은 방콕행이라도 BKK와 DMK는 다른 공항입니다. 마중 나오는 사람이 있다면 헷갈리지 않게 미리 알려주는 게 좋아요.
환율은 그날그날 확인하세요. 41원은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이고, 바트/원 환율은 하루에도 조금씩 움직입니다.
돈므앙 이용 시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시내와의 거리가 수완나품보다 있는 편이라 저가항공 새벽 출발편이면 특히 여유를 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 마무리하며
정리하고 보니 한국인 입장에선 사실 바뀐 게 없는 뉴스였네요. 다만 이번 기사 덕분에 90일 무비자가 그냥 주어진 게 아니라 1981년부터 이어진 양국 협정 덕이라는 걸 새삼 알게 됐습니다.
호치민에서 방콕까지 한 시간 반이면 닿는다는 게 저는 여전히 신기해요 🙂. 저도 조만간 날짜 맞춰서 한 번 넘어가 볼까 고민 중입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체류 기간이나 환율은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에 주태국 한국대사관 공지나 환율 사이트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