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 아줌마의 세계여행
약 6분📍 달랏, 베트남

[달랏 여행] 5개월 만에 재개장! 리엔쿠옹(Liên Khương) 공항 항공편과 호치민에서 가는 법 정리 ✈️

3월부터 닫혀 있던 리엔쿠옹 공항이 8월 19일 다시 열렸어요. 호치민발 편수와 버스·비행기 비교, 9~10월 달랏 기온까지 9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달랏 여행] 5개월 만에 재개장! 리엔쿠옹(Liên Khương) 공항 항공편과 호치민에서 가는 법 정리 ✈️

안녕하세요, 호치민 아줌마입니다.

호치민에 살면서 9월이 제일 버겁습니다. 낮에 30도, 습도는 85%까지 올라가고 오후엔 한 번 쏟아지거든요. 이맘때면 달랏(Đà Lạt) 얘기가 나옵니다. 여섯 시간만 올라가면 긴팔이 필요한 도시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올해 상반기엔 그 선택지가 아예 막혀 있었어요. 달랏 관문인 리엔쿠옹(Liên Khương) 공항이 활주로 공사로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그게 지난달 다시 열렸습니다.

2026년 9월 19일 기준으로 지금 뜨는 노선과 편수, 버스와 비행기 중 뭘 탈지, 9~10월 달랏 기온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저도 건기 들어서면 가보려고 알아본 것들입니다.

📌 기본 정보

공항 리엔쿠옹 국제공항(Liên Khương International Airport, DLI) 위치 달랏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30km 재개장 2026년 8월 19일 (국제선 9월 2일) 공항↔시내 셔틀버스 40,000동(약 2,100원) / 택시·그랩 250,000~350,000동(약 13,000~18,600원) 이동 시간 차로 약 40분 호치민발 비행시간 약 55분~1시간 달랏 고도 해발 1,500m, 람동성(Lâm Đồng) 성도

✈️ 5개월 닫혀 있던 공항이 다시 열렸어요

5개월 닫혀 있던 공항이 다시 열렸어요

리엔쿠옹 공항은 2026년 3월 4일 운항을 멈췄습니다. 활주로와 유도로를 걷어내고 다시 깔는 공사였어요. 투자액이 1조 300억 동, 미화로 3,800만 달러가 넘습니다.

공사가 끝나고 8월 19일 다시 열렸어요. 첫날 28편이 뜨고 내렸고 승객 4,817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 착륙한 편이 호치민에서 올라간 베트남항공 VN1380, 오전 7시 5분 도착이었어요 🛬

국제선은 조금 늦게 풀렸습니다. 9월 2일 에어아시아 AK571편이 쿠알라룸푸르에서 들어오면서 재개됐어요.

🛫 지금 뜨는 노선과 편수

지금 뜨는 노선과 편수

비엣젯이 달랏 국내선 5개 노선을 되살렸습니다. 편수까지 보면 이렇습니다.

  • 하노이 ↔ 달랏 주 28회 왕복
  • 호치민 ↔ 달랏 주 7회 왕복
  • 빈(Vinh) ↔ 달랏 주 7회 왕복
  • 하이퐁 ↔ 달랏 주 4회 왕복
  • 다낭 ↔ 달랏 주 3회 왕복

호치민발이 주 7회니까 하루 한 편인 셈이에요. 하노이 주 28회와 비교하면 한참 적습니다. 주말에 몰리면 금방 차니까 날짜가 정해졌으면 미리 잡는 게 낫겠더라고요.

국제선은 쿠알라룸푸르 주 4회가 전부입니다. 싱가포르 노선은 2026년 12월 주 3회로 돌아온다고 하고요. 한국 직항은 아직 없어서 인천에서 가려면 호치민이나 하노이를 거쳐야 합니다 ✈️

🚌 버스 6~7시간 vs 비행기 55분

버스 6~7시간 vs 비행기 55분

호치민에서 달랏 가는 방법은 크게 둘입니다.

침대버스는 6~7시간, 길이 막히거나 안개가 끼면 8시간까지 봅니다. 산길 구간이 길어서요. 요금은 200,000~380,000동, 약 10,600~20,000원입니다. 푸엉짱(Phương Trang), 신투어리스트 같은 회사가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30~60분 간격으로 돌립니다.

비행기는 55분이면 내려요. 다만 공항이 시내에서 30km 떨어져 있어서 차로 40분을 더 잡아야 하고 하루 한 편이라 시간 맞추기가 까다롭습니다.

돈만 보면 버스가 싸고 밤 버스를 타면 숙박비도 아낍니다. 근데 산길 여섯 시간을 누워서 가는 게 편한 사람과 아닌 사람이 갈리겠죠 😅

🌡️ 호치민 30도, 달랏 15도 — 긴팔 챙기세요

호치민 30도, 달랏 15도 — 긴팔 챙기세요

이게 달랏에 가는 진짜 이유입니다.

호치민 9월은 최고 30도, 최저 24도예요. 강수량 321mm에 비 오는 날 20일, 습도 85%입니다. 밖에 10분 서 있으면 셔츠가 붙어요.

달랏 9월은 자료마다 낮 23~26도, 아침저녁 15~19도로 잡힙니다. 해발 1,500m라 그렇습니다. 달랏 연평균 기온이 14~23도고 역대 최저기온 기록은 영하 0.6도까지 내려갔어요 🌿

다만 9월은 달랏 우기의 끝입니다. 강수량 280mm에 비 오는 날이 22~24일이니 호치민보다 날수는 더 많아요. 10월에 240mm로 줄고 건기는 11월부터 4월까지입니다.

그래서 긴팔은 필수입니다. 호치민 사는 사람이 반팔만 들고 올라가면 저녁에 떨게 되더라고요.

💡 알아두면 좋은 것

알아두면 좋은 것

공항 셔틀은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운행합니다. 밤 도착편이면 택시나 그랩을 잡아야 해요. 40,000동과 250,000동은 여섯 배 차이입니다.

그랩은 앱에서 요금이 먼저 뜹니다. 달랏도 그랩이 돌아서 흥정이 싫으면 이게 편해요.

뗏 연휴 요금은 따로 봅니다. 평소 250,000동짜리 침대버스가 명절엔 세 배 넘게 뛴다는 후기가 있어요. 1~2월 여행이면 요금을 다시 확인하세요.

비 예보는 하루 단위로 보지 마세요. 달랏 우기 비는 종일 내리는 장마가 아니라 쏟아지고 그치는 쪽입니다. 우산보다 우비가 낫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

입장료는 현장에서 확인하세요. 다딴라 폭포나 랑비앙 요금은 찾아보니 자료마다 값이 달라서, 이번 글에는 적지 않았습니다.

📝 마무리하며

3월부터 막혀 있던 길이 다시 열린 게 이번 소식의 핵심입니다. 호치민에서 주 7회, 하루 한 편이라 넉넉하진 않지만 55분이면 15도짜리 공기에 닿는다는 건 여기 사는 사람에게 꽤 큰 차이예요.

저는 건기 들어서는 11월쯤 가보려고 합니다. 9월에 올라가면 비 오는 날 22일을 그대로 맞을 것 같아서요.

이 글은 2026년 9월 19일 기준입니다. 항공 편수는 시즌마다 바뀌니 예약 전에 항공사 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