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카페] 콘센트·와이파이 다 되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노트북 카페 4곳, 더 워크숍부터 워카페까지 정리 ☕
호치민에서 노트북 들고 일하기 좋은 카페 네 곳의 위치, 영업시간, 가격대와 콘센트·와이파이 사정까지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호치민 카페] 콘센트·와이파이 다 되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노트북 카페 4곳, 더 워크숍부터 워카페까지 정리 ☕](/images/covers/hcmc-laptop-friendly-cafes.webp)
안녕하세요, 호치민 아줌마입니다.
요즘 태국, 발리에 이어 디지털 노마드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 베트남 입니다. 그중에서 호치민은 여러 다른 도시들을 통과하는 관문처럼 많은 분들이 들르시죠. 출장 오시는 분들도 많고, 재택근무로 오신 분들도 많고, 며칠씩 머물며 일하는 여행객도 늘었더라고요.
동네를 다니다 보면 낮 시간대 카페 창가 자리에 노트북 펴고 일하는 사람이 확실히 늘었다는 걸 체감해요. 1군 오피스 골목 카페는 점심 지나면 콘센트 있는 자리부터 먼저 차더라고요. 그만큼 카페가 사무실을 대신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코워킹 오피스를 따로 구하지 않고 카페 몇 곳을 돌아가며 쓰는 프리랜서 분들도 주변에 꽤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콘센트와 와이파이 사정이 확실한 카페 네 곳의 위치와 영업시간, 가격대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2026년 8월 기준으로 확인한 정보입니다.
📌 기본 정보
- 더 워크숍 커피(The Workshop Coffee) · 1군 · 08:00~21:00
- 비블리 라이브러리 카페(Bibli Library Café) · 1군 · 08:00~22:00
- 더 러닝빈(The Running Bean) · 1군 · 07:30~21:00
- 워카페(Wor.kafe) · 2군 · 평일 09:00~18:00
☕ 동커이 뒷골목, 더 워크숍 커피
1군 응오득께(Ngo Duc Ke) 27번지, 2층에 자리한 카페예요. 동커이 거리와 오페라하우스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라 관광객과 노트북 든 외국인 노마드가 많이 섞여 있다고 해요. 1층 입구의 간판이 눈에 잘 안띄어서 입구를 잘 찾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바로 맞은편에 말본 골프웨어 매장이 있는데, 그 앞에서 그랩을 내리셨다면 맞게 찾아오신거에요. 1층 간판이 검정색으로 되어 있어서 눈에 잘 안 띄지만 오토바이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건물 입구에서 카페 못찾고 헤매는 것 같아 보이는 외국인들이 있으면 경비 아저씨가 친절히 안내해주십니다.
더 워크숍 커피는 넓은 창고형 공간에 콘센트가 곳곳에 있고 와이파이도 안정적이라는 후기가 많습니다. 롱블랙 65,000동(약 3,500원), 푸어오버는 80,000동(약 4,300원) 선이에요. V60, 케맥스, 칼리타 웨이브 같은 핸드드립 방식을 다양하게 다루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커피 취향이 확실한 분들이 좋아할 만합니다. 달랏(Đà Lạt) 아라비카 같은 베트남 자체 원두도 함께 소개하는 편이라 호치민 커피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분들께도 어울릴 것 같아요. 커피와 티라미수, 그리고 에그베네딕트와 같은 브런치 메뉴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저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 조용히 앉아 있기 좋은, 비블리 라이브러리 카페
같은 1군이지만 벤탄시장 서쪽, 호하오헌(Hồ Hảo Hớn) 42/5번지에 있어요. 해리포터 콘셉트로 꾸며진 곳인데 2층에 작은 서가가 있어서 책 옆에 두고 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 안 보이는 분위기라고 하더라고요.
영업시간이 08:00~22:00으로 저녁까지 열어서 낮부터 밤까지 자리 잡기 좋습니다. 크루아상이나 패션프루트 케이크 같은 디저트도 함께 판다고 해요. 앤티크 소품으로 꾸며 놓은 인테리어라 사진 찍는 손님도 많다는데, 그만큼 낮 시간대 창가 자리는 회전이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소음이 크지 않은 편이라 통화나 화상회의보다는 자료 읽고 정리하는 조용한 작업에 더 맞는 곳 같아요.
🌱 브런치와 함께, 더 러닝빈
1군 호뚱머우(Ho Tung Mau) 115번지에 있는 카페인데, 07:30부터 문을 열어서 아침 일찍 노트북 펴기 좋다는 평이 많아요. 무료 와이파이가 되고 야외석도 있습니다. 휠체어 접근도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브런치 메뉴가 다양해서 점심때 자리를 옮기지 않고 계속 일하기에도 괜찮다고 해요. 영업은 21:00까지라 저녁까지 이어서 앉아 있어도 되는 편입니다. 다만 브런치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엔 손님이 몰려서 좌석 회전이 빠르다는 얘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화번호가 나와 있어서 자리가 많은 날인지 미리 문의해 볼 수도 있겠더라고요.
💻 아예 작정하고 일하려면, 워카페
카페보다는 코워킹에 가까운 곳이에요. 2군 빈안(Bình An) 지역 10번가 15/1번지에 있고 평일 09:00~18:00만 운영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고 하니 요일을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데이패스가 160,000동(약 8,600원)이라고 합니다. 책상과 의자가 사무실처럼 갖춰져 있어서 화상회의를 자주 해야 하는 날엔 일반 카페보다 이쪽이 낫다더라고요. 1군 중심가보다는 조용한 빈안 지역이라 오토바이 소음이나 경적 없이 집중하고 싶은 날에 어울리겠어요.
💡 알아두면 좋은 것
- 피크 시간은 피하세요. ⏰ 점심시간(12시~14시)과 퇴근 이후(18시~20시)엔 자리 찾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아요.
- 1인 1메뉴가 기본입니다. 노트북 펴고 오래 앉을 거면 음료 하나로는 눈치 보일 수 있어요. 두세 시간 넘게 있을 예정이면 디저트나 브런치 메뉴를 하나 더 곁들이는 게 마음 편합니다.
- 콘센트 위치는 미리 물어보세요. 🔌 자리마다 배치가 다른 곳이 많고, 좌석 수 대비 콘센트가 적은 곳도 있습니다.
- 주말엔 워카페가 휴무예요. 📅 평일 코워킹 위주로 운영되니 요일을 꼭 확인하세요.
- 그랩(Grab)으로 이동하는 게 편해요. 🛵 1군 안에서도 골목이 좁아 도보로는 길 찾기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 베트남 콘센트는 220V, C·F 타입입니다. 노트북 어댑터가 안 맞으면 그날 일정이 꼬이니 미리 확인해 두세요.
📝 마무리하며
호치민은 골목마다 카페가 있어서 고르기 쉬울 것 같지만 막상 노트북 펴고 몇 시간씩 앉으려면 콘센트와 소음 여부가 은근히 중요하더라고요. 같은 1군 안에서도 카페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조용히 집중하고 싶은 날인지 브런치까지 겸하고 싶은 날인지에 따라 골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정리해 드린 네 곳은 콘센트와 와이파이 기준으로 후기가 좋았던 곳들을 추려 봤습니다. 1군 세 곳은 다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라 하루 안에 옮겨 다니며 비교해 보기에도 나쁘지 않겠더라고요. 호치민에서 일할 일 있으신 분들께 도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