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 아줌마의 세계여행
약 6분📍 호치민, 베트남

[베트남 여행정보] 7월부터 전자 환급! 떤선녓 공항 택스리펀(VAT Refund) 조건과 순서 정리 💰

베트남 부가세 환급이 2026년 7월 1일부터 전자 방식으로 바뀌었어요. 최소 구매액 200만 동 기준과 떤선녓 공항에서 받는 순서를 9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베트남 여행정보] 7월부터 전자 환급! 떤선녓 공항 택스리펀(VAT Refund) 조건과 순서 정리 💰

안녕하세요, 호치민 아줌마입니다.

떤선녓 공항 출국장에 서 있으면 커피랑 캐슈넛으로 캐리어를 꽉 채운 한국분들이 자주 보여요. 그런데 그중에 부가세 환급을 챙겨서 나가시는 분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베트남도 외국인이 사서 들고 나가는 물건은 세금 일부를 돌려줘요. 여기 오래 살다 보니 "그거 진짜 되는 거예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이 해마다 늘더라고요.

마침 2026년 7월 1일부터 방식이 통째로 바뀌었습니다. 종이에 도장 받던 절차가 전자 시스템으로 바뀌었어요. 얼마부터 되는지, 어디서 어떤 순서로 받는지 2026년 9월 기준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 기본 정보

제도 외국인 부가세 환급(VAT Refund for Tourists)

최소 구매액 한 매장에서 같은 날 합산 200만 동 이상

환급률 납부한 부가세의 85% (나머지 15%는 수수료)

부가세율 8% (2026년 12월 31일까지 인하 세율 적용)

반출 기한 구매일로부터 60일 안에 출국

필요 서류 여권 원본, 환급 신고서 겸 인보이스, 미개봉 물품

세관 마감 출국 30분 전까지 검사 완료

근거 2026년 6월 30일자 재정부 시행규칙 84/2026/TT-BTC (7월 1일 시행)

💰 한 매장에서, 하루에, 200만 동부터

제일 많이 걸리는 게 이 조건이에요. 200만 동은 한 매장 기준입니다. 이 가게에서 80만 동, 저 가게에서 130만 동 이렇게 나눠 사면 합쳐도 대상이 안 돼요. 같은 매장에서 같은 날 산 것만 합산해 줍니다.

200만 동이면 얼마쯤일까요. 2026년 9월 3일 기준 환율로 100만 동이 약 5만 2천 원이니까, 200만 동은 우리 돈 10만 4천 원 정도예요. 생각보다 문턱이 낮죠.

돌려받는 금액은 결제액의 6~7% 선입니다. 부가세 8%에서 수수료 15%를 떼기 때문이에요. 500만 동, 그러니까 26만 원어치를 샀다면 손에 쥐는 건 30만 동 안팎, 1만 6천 원쯤 됩니다.

그래서 선물이나 기념품을 살 계획이면 한 매장에 몰아서 계산하는 게 유리해요. 커피든 화장품이든 나눠 사면 조건만 못 채우고 끝나거든요.

아오자이를 맞추거나 커피를 상자째 사는 분들은 한 번에 200만 동을 넘기기 쉬워요. 반대로 마트에서 이것저것 담는 식이면 등록 매장인지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

🧾 2026년 7월부터 달라진 점

가장 큰 변화는 종이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2026년 6월 30일에 나온 시행규칙 84/2026/TT-BTC가 7월 1일부터 적용되면서 세관·세무 당국·은행·판매 매장이 한 시스템으로 묶였어요.

매장은 인보이스에 전자 서명을 해서 데이터를 바로 넘깁니다. 세관은 그 전자 인보이스를 조회해서 확인하고요. 예전처럼 서류 뭉치를 들고 창구를 도는 구조가 아니에요.

여기서 중요한 게 하나 있어요. 계산할 때 여권을 내고 "환급용으로 해달라"고 말해야 합니다. 일반 영수증만 받아 나오면 공항에서 되돌릴 방법이 없어요. 결제 전에 말하는 게 안전합니다.

🛃 떤선녓 공항에서 받는 순서

순서가 두 가지 상황으로 나뉘는데요. 물건을 부치는지, 들고 타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위탁 수하물에 넣을 물건이라면 체크인 전에 먼저 출국장 세관 확인 카운터로 갑니다.

확인을 받은 다음에 짐을 부쳐요. 부치고 나면 물건을 보여줄 수가 없으니까요.

기내에 들고 탈 물건이라면 체크인을 마치고 세관 확인을 받은 뒤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로 넘어갑니다.

세관 확인 카운터는 보안검색을 통과하기 전,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출국홀 쪽에 있어요.

여권과 인보이스, 물건 세 가지를 같이 보여줍니다.

돈은 출국심사를 통과한 뒤에 받아요.

떤선녓 국제선 출국장에서는 8~9번 게이트 방향에 환급 카운터가 있습니다.

지급은 동 현금으로 바로 받거나 계좌 이체를 고를 수 있고, 이체는 처리에 5~15영업일쯤 걸려요.

마감은 출국 30분 전입니다.

국제선은 세 시간 전에 도착하시는 게 마음 편해요.

여기 공항은 저녁 시간대에 출국 줄이 정말 길거든요 ✈️

🏬 어느 매장, 어느 공항에서 되나요?

모든 가게가 되는 건 아니에요. "VAT Refund for Tourists" 로고가 붙은 등록 매장에서 산 물건만 대상입니다. 백화점이나 브랜드 매장 위주라고 보시면 돼요.

벤탄시장 같은 재래시장이나 골목 가게는 대상이 아닙니다. 전자 인보이스를 발행하는 등록 판매점이어야 하거든요. 살 때 카운터에 로고가 있는지 한 번 보시면 됩니다.

나가는 곳도 정해져 있어요. 공항은 떤선녓·노이바이·다낭·깜라인·푸꾸옥, 항구는 다낭·나짱·칸호이·벤담 꼰다오 국제항입니다. 호치민에서 사서 다낭으로 나가도 되니까 동선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

💡 알아두면 좋은 것

✔ 뜯지 마세요. 미개봉·미사용 상태여야 합니다. 커피는 그렇다 쳐도 옷이나 화장품은 숙소에서 열어보고 싶어지는데, 열면 그걸로 끝이에요.

✔ 60일을 넘기면 안 됩니다. 구매일부터 60일 안에 출국해야 해요. 여행자는 걸릴 일이 거의 없지만, 미리 사두고 다음 일정에 들고 나가려는 경우엔 날짜를 세어보셔야 합니다.

✔ 여권 원본만 됩니다. 사본이나 사진은 받아주지 않아요.

✔ 면세점 쇼핑과는 다른 절차예요. 환급 카운터는 출국심사를 지나 게이트 쪽에 따로 있습니다. 면세 구역에서 산 물건은 애초에 부가세가 붙지 않으니 환급 대상도 아니고요.

✔ 환급액을 너무 크게 잡지 마세요. 6~7%면 100만 동에 6~7만 동입니다. 이거 받겠다고 안 살 물건을 사면 손해예요.

📝 마무리하며

정리하면 셋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한 매장 200만 동, 계산할 때 여권, 출국 30분 전 세관. 이 셋만 맞추시면 나머지는 시스템이 알아서 해줘요.

2026년 7월에 바뀐 제도라 창구마다 안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공항에서는 시간 여유를 두고 움직이시는 걸 권합니다 🙂